학원없이 유아 영어교육 성공 | 엄마표 영어로 알파벳부터 파닉스까지

엄마표 영어로 알파벳부터 파닉스까지

안녕하세요, 티칭맘입니다.
저는 어린 시절부터 외국어와 함께하며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외국에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. 현재는 세 아이를 키우며 전업맘으로 집콕 생활 중인데요.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늘 고민했던 것이 하나 있어요. “엄마로서 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잘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?”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, 적어도 외국어라는 도구만큼은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는 것이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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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저는 아이들에게 유아 영어교육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기로 결심했습니다. 목표는 단순했습니다. 아이들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‘외국어 스킬’을 마련해 주는 것. 물론 지금까지 영어학원이나 학습지에 쓴 돈은 ‘0원’입니다. 대신 영어 교재나 교구를 소소하게 구매하며,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했어요. 혹시 유아 영어교육에 큰 비용을 고민하시는 부모님이라면, 잠시 지갑을 닫으시고 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세요.

 

📌 유아 영어교육의 목표는?

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부모로서 기대하는 영어 수준이 무엇인가요? 잠시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. 저에게 외국어란 단순히 시험 점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도구입니다. 그렇기에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아이들의 영어교육 목표는 회화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.

그러나 유아 단계에서는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. 저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많은 듣기 노출
  • 간단한 말하기
  • 파닉스를 통해 영어책 읽기 독립

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를 놓칠 수 없습니다. 듣기 노출이 이루어져야 말하기가 가능하고, 파닉스를 배워야 영어책 읽기가 가능합니다. 특히 아이들이 영어책 읽기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파닉스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
 

현재 티칭맘네 아이들은 어떤가요?

저희 집에는 6살(만 5세), 4살(만 3세), 그리고 2살(만 1세) 세 아이가 있습니다.

  • 첫째(6살): 작년에 파닉스를 기본적으로 떼었고, 현재는 간단한 단어를 혼자 읽으려 노력하는 중이에요. 파닉스 중에서도 난이도가 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다루며,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.
  • 둘째(4살): 제가 가정보육으로 시간을 많이 들인 덕분인지, 알파벳을 모두 익히고 이제 파닉스 기초를 시작했습니다.
  • 막내(2살): 아직 입도 뗄 나이지만, 듣기 노출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시기죠.

첫째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제가 많이 고민했습니다. “내가 하는 방식이 옳은 걸까?” 하는 의문이 늘 따라다녔어요. 다행히 첫째는 엄마표 영어를 싫어하지 않았고, 알파벳과 영어 듣기에 점점 익숙해졌습니다.

엄마표 영어교육의 효과를 실감한 순간이 있었는데요. 어느 날 첫째가 혼자 영어책을 읽다가 제게 와서 묻더라고요. “엄마, Not bad가 뭐야?” 그 순간 저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. “와, 파닉스 한 권 떼어준 게 이렇게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구나!” 싶어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.

제가 사용했던,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파닉스 교재에 대해 궁금하시면, 링크로 확인 해보세요.

 파닉스 추천 교재

 

누구나 학원 없이 유아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?

이 글을 쓰기 전, 스스로에게도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. “내가 영어를 잘하니까 가능한 거 아닐까?” 결론은 아니다입니다.

유아 영어교육은 부모가 영어를 잘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 물론 나중에 아이들이 영어 실력을 더 높이기 위해 학원이나 화상 회화를 이용해야 할 때도 있겠죠. 하지만 유아 단계에서는 사교육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.

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‘매일 꾸준히’입니다. 하루 한 장이라도 좋으니 매일매일 공부를 이어가 주세요. 외국어는 꾸준함이 생명입니다. 하루 15분씩만 하자고 생각해보세요. 부담도 덜고,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 값지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.

 

마무리하며

유아 영어교육을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기보다는, 부모가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과정을 선택해보세요.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. 영어는 도구일 뿐,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될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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